[멋사] 2022 멋사 중앙해커톤 회고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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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감(개발감자 ㅎㅎ) 난나입니다.
첫 글이네요 떨립니다..
2022 멋쟁이 사자처럼 중앙해커톤이 끝난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다되어가네요. 잊기 전에 기록하려합니다!
초반에는 해커톤 자체의 객관적인 정보들 위주로 작성하고, 그 후 마지막쯤 제 개인적인 생각과 배운점을 작성하겠습니다.
해커톤 당일
해커톤 날짜와 장소는 우측과 같았습니다.
학교별 자리, 준비물, 대략적인 일정, 드레스코드, 평가 과정 등등은 사전에 노션과 디스코드를 통해 공지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인원이 많다보니, 심사를 여러번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심사 과정과 기준에 대해서는 밑에서 자세히 작성할게요.
단체티
행사 몇 주 전부터 단체티 신청을 받으셨어요! 가격은 10000원이었고 디자인은 다음 첨부사진과 같습니다. 멋사 10주년이라, 디자인과 품질 모두 더더욱 신경쓰셨다고해요. 제작은 무신사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구매 여부는 자율이었고, 남는 수량에 대해서는 현장구매가 가능하다고 공지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해커톤 당일에 보니, 티셔츠 인기가 많아서 현장구매도 금방 마감되었어요. 뿐만아니라 현장구매를 하면 남은 옷중에 구매하는것이기 때문에, 사이즈 선택에도 제약이 있었습니다. 사전에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사전구매든 현장구매든, 결제는 '현장'에서 '현금'으로만 가능했습니다!
구매 안한 사람들을 고려해서인지, 드레스코드는 검정 티셔츠였어요.
하단의 자리 안내 자료를 보시면, 우측은 주로 운영진, 협찬사 등인데요!
그 중 MOD는 멋사와 넥슨이 함께 주최하는 '슈퍼해커톤'의 플랫폼입니다. MOD 플랫폼의 정식 명칭은 'Maplestory Worlds' 입니다. 슈퍼해커톤은 2학기때부터 진행됩니다!! 저도 신청한 상태라 너무 기대되네요 ㅎㅎ MOD 자리에서는 여러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해커톤 시작 및 개회식
4시부터 개회식을 진행했습니다. 행사 순서, 협찬 기업 소개 및 간단한 강연, 프로젝트 발표시 포함할 내용 등을 안내해주셨습니다.
개회식때 멋쟁이 사자처럼 대표 이두희님께서 !! 코로나때문에 항상 온라인 상으로만 뵙다가 실제로는 처음 뵙는거라 신기했어요 ㅎㅎ
두번째 개회사는 바이낸스 기업의 Stefan K님께서 해주셨어요.
발표 ppt 필수 포함 내용은 당일공개되었습니다. 전 항상 무의식적으로 '문제정의 및 가설 > 서비스 특장점 >>>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이런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해왔던거같아요. 서비스가 살아남으려면 수익구조가 튼튼해야함은 당연한건데 .. 되게 새삼스럽고 인상적이었어요 .. 제가 개발감자라 그런걸수도..
협찬 기업
이번 중앙해커톤을 협찬해주신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낸스 (Binance) / 강남언니 / 클라우드 타입
개회사 후, 각 기업 담당자분들이 기업 소개와 멋사 학생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도 해주셨어요.
특히 '클라우드 타입' 담당자분은 멋사 출신이라고 하셨어요! 해커톤 서비스 배포를 지원해주셨답니다.
심사 요소 및 심사 과정
중앙 측에서 모든 내용을 다 사전에 공지해주셨는데, 'ppt 필수 포함 내용'과 '최종심사요소'만큼은 당일공개였습니다. 최종심사요소에 대해 말씀드리기위해 우선 심사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각 학교 별 2팀 선정 -> 1차 참가자 투표 -> 2차 발표 심사
각 학교별로 2팀을 선정합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운영진이 자체 채점기준을 만들어 선정했습니다. 중앙측은 단지 '학교별로 2팀을 선정해달라'라고만 요청하고, 세부적인 선정 과정이나 일정, 기준 등은 학교에게 자율로 맡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학교는 어떤식으로 2팀을 선정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각 학교마다 선발된 2팀만이 발표자료와 배포 링크를 중앙 측 노션에 업로드합니다. 시연영상은 선택사항이었어요.
학교를 가나다 순으로 나열한 후, 두 그룹으로 구별합니다. 각 그룹원들은 서로에게 투표합니다. 투표는 구글폼으로 진행됐고, 3팀을 선정해야했습니다. 구글폼에서 3팀보다 많거나 적게 제출하면 무효 처리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강원대 ~ 숙명여대> 학생들은 <순천대 ~ 홍익대> 학생들에게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순천대 ~ 홍익대> 학생들은 <강원대 ~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투표하고요!
이렇게 두 그룹에서 각각 5팀씩 선발합니다.
그렇게 선발된 총 10팀은 2차 발표 심사에 올라갑니다.
2차 발표는 팀당 5분씩이며, 시간을 넘기면 자동으로 발표는 종료됩니다. 시연영상이 있다면 그것도 포함해서 5분을 측정하는것같았어요.
선정된 10팀을 공지하면서, 발표 순서도 함께 알려주신거같아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ㅎㅎ
드디어 2차 발표 심사 기준입니다 !!
발표 심사 기준은 개회식때 알려주셨어요. 각 항목의 점수비중은 모두 동일하다고 하셨습니다.
심사 기준을 공개한 시점을 기준으로, 개발을 진행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심사기준 공개와 별개로 그저 프로젝트를 열심히 완성하려했던것같아요.
본격적인 해커톤 진행
개회식, 저녁식사, 1차 스프린트, 중앙 측 이벤트, 2차 스프린트, 야식, 투표 및 심사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개회식이 끝나고 저녁을 먹으며 본격적인 해커톤이 시작됐어요! 아래에서 한번더 언급하겠지만, 저녁은 컵밥이었습니다! 가볍고 간단한 식사라, 대부분 드시면서 개발을 진행하시더라구요. 열정열정~~
중앙측 주관 이벤트, 기업 주관 이벤트, 저녁식사, 야식
개발 시간 중간중간 여러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중앙측 주관 이벤트는 1차 개발시간 후에 진행됐습니다. 각 학교별로 목소리가 가장 큰사람, 나이가 제일 많은사람, 나이가 제일 적은사람 등등 올라오라하셨고, 몇몇 게임을 진행하셨습니다.
제 기억으론 '클레오파트라 게임', '몸으로 말해요 게임' 등을 진행한 것 같아요.
개발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이벤트 덕에 즐거웠습니다 ㅎㅎ
한편 협찬 기업 부스에서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주셨는데요! 상품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팟, 키보드 등등 .. 저는 개발에 정신이 팔려서 기억이 흐리지만 되게 좋은 상품이 많았어요!
대부분 sns로 참여하는 이벤트였던것같습니다. 랜덤 당첨, 좋아요 순 당첨 등 기준도 다양했습니다.
저녁은 컵밥, 야식은 피자였어요! 냐미냐미~~
외출은 중앙 운영진에게 허락맡으면 가능한것같았어요. 흡연도 지정 장소가 있었는데, 밖에 나가기 힘들정도로 비가 너무 많이와서 어려웠을거같긴해요!
음식은 간단한 것만 반입 가능했어요. 물, 음료(주류 X), 에너지바, 초콜릿 등은 가능하지만, 식사류나 과자는 불가능하다고 사전에 공지해주셨어요.
저희는 학교 회장님♥께서 커피, 물, 간식거리도 많이 준비해주시고, 저희 학교 선배님♥께서 중간에 힘내라고 음료도 사주셨어요 (뜬금 자랑자랑)
해커톤 관련 이모저모 TMI
포토존, 인생네컷 부스
너~~~무 귀엽죠! 멋사 프레임으로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었어요. 가격은 보통처럼 4000원이고, 현금결제만 가능했습니다. (거스름돈 불가)
기존 인생네컷처럼 QR도 있었어요. 줄이 길줄알았는데, 저희는 새벽 애매한 시간에 가니 거의 바로 찍을 수 있었어요!
오히려 포토존이 더 오래 기다린것같아요. 그만큼 인기 많았던 포토존!
만약 내년에도 같은 곳에서 한다면
가능성이 낮긴하지만, 내년에도 이곳에서 해커톤을 진행한다면 꿀팁!!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퐁신수플레'라는 카페가 있는데요! 여기 짱짱 좋습니다 ㅎㅎ
저희 팀은 개발이 조금 남아있어서, 해커톤 당일 오전에 만나기로 했는데요, 생각보다 넓은 카페가 잘 없더라구요.
여기는 열한시 반부터 오픈이었던거같은데, 2층 3층으로 되어있고, 특히 3층은 카공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인거같았어요. 되게 조용하고 아늑하고 넓고 좋아요!
미리 연락드리면 스터디룸도 무료로 사용 가능하더라구요! 저흰 몰랐어서 그냥 3층에서 했어요.
광고 절대 아닙니다 헤헤
아 그리고 이번 해커톤 장소는 정수기가 따로 없고, 멀티탭도 개인적으로 준비해왔어야해요.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프로젝트 홍보에 대하여
저희팀 멋쟁이가 홍보 방법으로 '굿즈제작'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굿즈 자랑할래요~~
정말 손재주 짱짱 ..
저희 프로젝트는 '생일'과 관련이있어서, 명함 겸 생일엽서 굿즈(양면) + 스티커 굿즈를 제작했습니다. 이 모든건 저희 팀 멋쟁이가 해주셨어요 짱짱!!
rememb가 팀 이름이자 서비스 명인데, 로고 디자인도 저희팀 멋쟁이가 해준거.. 진짜 능력자
(프론트 담당입니다 !! 낫 디자인전공 !! 진짜 와방 능력자 !!)
천장인가 그정도 제작해서, 모든 학교 다 돌아다니면서 드렸어요 넉넉히 만들고 넉넉히 나눠드렸는데 조금 남았습니다.
전 모르는 사람한테는 부끄럼 안타는줄알았는데 .. 이번에 알았어요 모르는사람한테도 부끄럼탄다는걸 .. 이런 나를 케어해준 팀원들 와방 고마오 ..
QR은 일부러 가렸어요.. 사이트 디벨롭 후에 공개하도록하겠습니당 헤헤
저희처럼 굿즈를 만든 팀이 많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홍보 관련 기억에 남는 팀이 몇 있는데,
배포 url을 등에 새긴 티셔츠를 입고 오신분들 -> 이거 아이디어 진짜 신박한거같아요
팜플렛을 제작하신 분들 -> 저희도 팜플렛 고민했는데.. 제작기간이 비교적 길어서 못했어요 근데 팜플렛이 프젝 설명용으로는 정말 좋은거같아요
투표 시간에 되게 큰 포스터 같은걸 머리위로 들며 흔드시던 분들 -> 전 이거 되게 좋았어요 ㅎㅎ
무튼 굿즈 넘 귀엽고 깜찍하고 등등 완벽해서 넘 조아요 .. 내가 한건 아니지만 뿌듯 ㅎㅎ 그리고 운영진분들께도 몇 나눠드렸는데, 반응을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ㅎㅎ
아마 홍보 + QR 덕인지, 로그인 api 호출이 정~~~~말 많더라고요 헤헤 뿌듯뿌듯
후회와 아쉬움이 남은 부분들
2차 발표에 뽑힌 분들 + 최종 수상하신분들의 프로젝트와 발표를 보면서,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제가 아쉬웠던 점은,,,, 학교별로 팀원수 차이가 많이 나서 ... 아쉬웠습니다 .. 흑흑 .. 거의 세배 차이나는 곳도 있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차이가 날줄 아예 몰랐어서.. 알았더라면 좀더 위기의식을 갖고 할걸.. 이라는 후회가 있지만 하하 오히려 알았으면 더 안했을수도 ㅎㅎ
(저희 팀은 4명이었습니다!)
물론 해커톤은 성장이 목표인거니까요 ! 수상한 분들 정말 축하드려요 프로젝트 진심진심 멋졌어요!!!
수상못하신분들도 다덜 수고많으셨어요!! 저 1차 투표할때 모든 배포 링크 다 눌러보고 체험해보고 투표했는데, 제가 투표한 팀중 2차에 못간 팀이 꽤 많더라구요!
말을 어떻게 맺어야할지 모르겠는데 무튼 제가 하고픈 말은!! 다덜 넘 잘하셨다는거예요 짱짱!!!!
몇몇 이슈들
아무래도 정말 많은 인원이 함께한지라, 몇몇 애로사항이 있었는데요.
해커톤 종료 후 중앙 측에서 에어컨 이슈 + 와이파이 이슈를 언급하며 해커톤 관련 건의 피드백 폼을 여셨어요.
그렇게 많은 인원을 관리감독하시면서, 더군다나 코로나이슈로 장소 섭외 등 어려운점이 상당히 많으셨을텐데, 더 나은 방향을 위해 피드백 폼까지 여시다니 .. 정말 본받을 점이 많으신거같아요!!
이 기회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마치며
생각보다 쓸 내용이 많고 하네욥 .. 제가 개인적으로 배운점/느낀점은 따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수고많으셨고 왕왕 멋지십니다!! 멋사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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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공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