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최종 합격 메일을 받고 정말 신나서 가족들한테 하루종일 얘기했었는데, 올해는 리쿠르팅하는 운영진이 되었다니 .. ! 기분이 묘합니다
원래는 리쿠르팅 후기 및 회고를 하려했는데, 그 전에 제가 아기사자로 지원할때의 경험과 후기를 써보려합니다.
운영진 시점에서 후기는 그 다음 !!
두 경험 모두 제겐 굉장히 큰 배움이었기에, 꼭 써보려합니다!
서류
1. 다양한 IT동아리 중에서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0기를 선택하고 지원하시게 된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제 상황에 대한 설명 + 멋사여야 하는 이유 로 기술했습니다
당시 저는 코로나 학번으로, 저학년때에는 대외활동에 소극적이었다가 차츰 여러 활동을 찾아 다양한 공부 및 활동을 하려 노력했고, 그 내용을 간단하게 기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점을 함께 서술했습니다. 가령, 소규모 토이플젝에서 느낀 개발에 대한 흥미, 좀더 큰 규모의 개발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을 하고싶다는 열정 등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멋사여야 하는 이유를 기재했는데, 당시 제가 멋사에 대해 찾아본 내용에 대해 언급하며, 그만큼 멋사에 꼭 함께하고싶다는 열정을 드러내려 노력했습니다.
멋사의 매력점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저는 '체계적인 교육과정/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스터디 및 해커톤' 등을 언급했습니다.
운영진이 된 지금 느낀점은, 사실 기본적인 팩트 (멋사가 해커톤 및 스터디를 한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나 비전공자/초보자도 가능하다 등)는 운영진이 아기사자보다 더 구체적으로 알고있으며, 모든 지원자가 쓸 수 있는 내용이므로 크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원자 본인이 왜 지원했는지 '자신만의' 이유를 기재하는게 좀더 인상적일 것 같습니다. (그런 요소가 없다면 앞서 말한 내용으로 기재하는게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2-1. 위의 파트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지, 그리고 이 파트를 통해 어떠한 성장을 희망하시는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2022 멋사부터는 트랙을 나눠서 지원받았기에, 2번 문항은 어떤 파트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는프론트엔드로 지원했습니다.
다음의 내용을 기재했습니다.
교내 해커톤에서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여 만든 웹사이트 + bootstrap + kakao developers 사용 경험
멋사 프론트엔드 트랙에서 교육하는 'ReactJS'를 활용한 경험 (클론코딩)
ReactJS 활용 토이프로젝트 (공유 투두리스트) + 디자인을 위한 Ant design 라이브러리 + Firebase 사용 경험
경험은 위와 같이 적었고, 어떠한 성장을 하고싶은지에 대해선 한두문장으로 굉장히 간략하게 기술했습니다.
운영진이 되고 리쿠르팅 과정을 겪고나니, 파트 선택 이유도 중요하고 관련 경험에 대해 기술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지 않게 '어떠한 성장을 희망하는지'도 중요한거 같아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지원서를 쓴다면, 마냥 경험을 나열할게 아니라, 어떠한 성장을 원하는지 더 구체적으로 쓸 것 같아요.
3.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협업과 팀워크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공동체입니다. 지원자 본인이 협업과 팀워크를 진행해보았던 경험과, 그 경험을멋쟁이사자처럼 대학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해커톤에서 팀원들간 생긴 갈등
갈등을 어떻게 중재하고 해소하려 했는지 노력
갈등 해소 후 좋은 결과로 이어진 내용
팀원들과 해커톤 끝난 이후로도 꾸준한 디벨롭 이어나가는 등 관계 유지
사실 이 문항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내용은 없으면서도 긍정적인 요소는 드러내야하고, 동시에 협업에 관한 기승전결을 작성하려 하니 굉장히 어려웠는데, 그래서인지 뻔한 내용으로 작성한 것 같네요.
다시 쓴다면 좀 더 고민하고 쓸것같아요. (그런데 제 기억으론 이 당시에는 개발 관한 협업 경험이 한번뿐이었던것같은 .. 어쩔 수 없이 저 내용으로 썼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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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최소 주 1회 모임 & 6시간 이상의 시간 투자를 권장합니다. 활동 기간동안 얼마나 열정적으로, 매주 얼만큼의 시간을 할애하실 수 있는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
이 문항도 글자 제한이 500자 이내였는데, 전 최대한 길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약 300자 정도 작성했습니다.
이유는?
1. 그냥 성의라고 생각했기에
2, 해당 문항도 분명 운영진의 평가 기준일텐데,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나쁠거 없다고 생각했기에 (오히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아서?)
최종합격하고 훗날 다른 아기사자들이랑 얘기해보니, 저처럼 길고 구체적으로 쓴 사람도 있고 그냥 간단히 기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500자 다 채워서 쓴 친구도 있었던 ㅎㅎ)
무튼 기재한 방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과거 참여한 다른 활동을 언급
그 활동에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시간을 투자했는지
그 시간보다 더 투자 할 수 있는 이유 기재
결론적으로, 월 ~~시간, 일주일에 ~~시간 정도 투자 할 수 있음을 언급
5. 자신의 강점 무엇인가요? 그 강점이 돋보였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500자) *
저는 '책임감과 배려하는 의사소통'을 키워드로 두고 썼네요 .. ㅎ
사실 매 순간 책임감 있으려하고, 배려있게 소통하려 노력하면서도 종종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 !!! 그래도 강점이라고 적었습니다. 하핫
다음과 같이 기재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일화 2가지 언급 (구체적으로 작성하려 노력함)
두 일화 모두 책임감, 배려하는 의사소통이 묻어날 수 있도록 기재
다른 친구로부터 받은 평가를 직접적으로 언급
이 문항도.. 구체적인게 정말 중요한것같습니다!!!! 운영진이 되고 나니 구체적인 사례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는 조금 느껴지는게 달랐어요!
6. 열정을 다해서 도전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어떻게 극복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500자) *
사실 저는 이 문항 글자수를 꽤 많이 초과했더군요 .. (근데 절대 앞으로는 안그럴것임.. 스스로 미숙했음을 느꼈습니다..)
이 문항은 어찌보면 다른 지원자들이랑 많이 겹칠 수도 있는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입시 등 .. 근데 저도 어쩔 수 없이 그 내용을 썼습니다 ㅎ
저는 예술고등학교에서 일반고로 전학간 케이스라, 좀더 차별성을 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입시 내용을 썼지만, 지금 와 생각하니 운영진 입장에서는 거기나 거기나 였을것같아요 ㅎㅎ..
(나 어떻게 합격했지)
이 내용은 넘 TMI라 이 정도로만 언급할게요 ㅎㅎ
다음부터는 추가 문항입니다! 선택 작성으로 나와있긴한데, 대부분 기재하려고 했어요.
7. 2022년 1년을 어떻게 지내실건지 학업계획, 방학계획, 개인공부계획 , 지금 하고 있는 동아리 및 활동도 기재해주세요. (가볍게 키워드로 적어주세요) (500자 이내)